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 물 떼기 시기다.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이삭이 맨 위의 잎 속에서 밖으로 나오는 현상) 후 30~40일경 실시한다.
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반대로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벼가 쓰러지면 수발아 되거나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콤바인 수확 작업에 불편을 주므로 물 관리 및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 쓰러진 벼는 가능한 한 빨리 4~6포기씩 묶어 세워 주고 황숙기에 있는 벼는 반대편으로 제쳐주어 말린 후 조기 수확한다.
※ 자료 제공: 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