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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9.18 13:22
  • 수정 2023.09.20 14:45
  • 호수 1472

논란 겪은 시민축구단, 새 출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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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 사퇴…안기영 대표이사 선임
사무국 직원 및 등기이사·감사 재구성
“내년 시즌 준비 및 투명한 운영 약속”

논란이 일었던 당진시민축구단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전면 교체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 2020년 창단한 당진시민축구단은 창단 2년 만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봉균 의원은 “총회 승인 없이 사업 및 예산을 집행했다”며 시민축구단 운영에 대해 지적했다. 전영옥 의원 또한 “의결정족수를 갖춘 이사회는 단 두 번 뿐이고 감사에게 감사 보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본지 제1432호 ‘위기에 놓인 당진시민축구단’ 기사 참조>

이에 당진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문화복지국 산하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특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관리·정산 소홀 및 집행 부적정’ 사유로 당진시민축구단에 1억8000만 원 환수 조치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자 당진시민축구단은 대대적인 조정에 들어갔다. 김만수 전 대표이사와 남일현 사무국장이 사퇴하고, 안기영 전 이사가 대표이사로 새롭게 자리했다. 또한 대표이사를 포함해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또한 전면 교체됐다. 지난 8월 말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사무국 직원 2명을 다시 채용했다. 

한편 올해 당진시민축구단 운영 예산은 당진시로부터 8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스폰서 지원금 등을 통해 자체 예산 1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방보조금 환수 조치에 관련한 사항은 아직 행정심판이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기영 대표이사는 “시민축구단이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정직한 예산 집행으로 믿음직스러운 당진시민축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28라운드 경기는 서울중랑축구단과 진행됐으며 경기결과는 편집일정상 다음호에 게재된다.

<임원명단>

△대표이사:안기영 △이사:서기석, 유성종, 이종혁, 이태호 △감사:조영주, 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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