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드민턴 종목에서 당진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해 도민체전 첫 승전보를 울렸다.
2023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금산에서 개최됐다. 배드민턴 종목은 경기장 일정상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먼저 진행됐다. 당진시는 남자 12명, 여자 12명, 감독과 코치 28명으로 총 52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경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남자 부문은 16강에서부터 우승후보인 천안시와 만났으며 여자 부문 또한 우승후보인 보령시를 맞닥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진시 선수들은 접전 끝에 각각 세트스코어 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대회 결과 남자 부문은 준우승을, 여자 부문은 우승을 차지해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당진시배드민턴협회 김용성 회장은 “실업팀 여자 선수는 두 명 뿐이라 열세였지만 많은 지원과 응원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줘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