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송악읍민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9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개회식과 체육대회, 노래자랑으로 나눠 이뤄졌다. 1부 개회식에서는 마을별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선수 대표 선서가 이뤄졌다. 또한 직전 우승 마을인 중흥리가 우승기를 반환했다. 

체육대회는 총 6개의 경기로 이뤄졌다. 여자 팔씨름, 바구니에 공 넣기, 공굴리기, 한궁, 주민 협동심을 보여줄 수 있는 400m 릴레이 계주와 줄다리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방계리가 1위를 차지하고 이어 한진1리와 반촌1리가 각각 2위, 3위를 얻었다. 이어 질서상은 월곡리, 응원상은 복운3리, 입장상은 전대2리가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난 후에는 29명의 읍민이 참가해 읍민노래경연대회가 열렸다. 노래경연대회에서는 오케의 장구난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성아, 정혜림, 유난이, 조은아 가수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올렸다. 이날 대상은 복운3리가 가져갔으며, 금상은 월곡리, 은상은 가학리가 수상했다. 

박영래 송악읍체육회장은 “송악읍은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 당진의 관문”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 온 읍민이 자랑스럽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웃의 화합을 도모하며 함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시장 표창 : 김용주 △시의장 공로패 : 이병석 △국회의원 표창패 : 유장환 △충남도의장 표창장 : 조창희 △체육회 공로패 : 이준환, 박영래 △감사패 : 윤영노, 이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