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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09.22 20:43
  • 수정 2023.09.22 23:01
  • 호수 1473

“오고 싶은 축제 위해 ‘킬러 콘텐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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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축제육성위원회 신임위원 위촉
심훈상록문화제·남이흥장군문화제 평가

2023년 제3회 당진시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9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23년 제3회 당진시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9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오고 싶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킬러 콘텐츠’ 육성 및 타겟 설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2023년 제3회 당진시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9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신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이 이뤄졌다. 신임위원으로 △이범재 당진항만관광공사장 △이혜정 세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최연이 신성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한수정 안양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위원장에는 이범재 사장이, 부위원장에는 이혜정 교수가 선출됐다.

올해 평가 대상 축제는 총 9개(△면천진달래민속축제 △순성벚꽃축제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한진포구바지락갯벌체험축제 △순성왕매실&당진맥주축제 △당진합덕연꽃축제 △심훈상록문화제 △남이흥장군문화제 △왜목마을해넘이해맞이축제)로, 이번 회의에서는 심훈상록문화제와 남이흥장군문화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도 축제 결과와 향후 계획 보고, 각 축제별 컨설팅 및 평가가 이뤄졌다. 

 

심훈상록문화제

심훈상록문화제에 대한 평가로는 ‘메인 콘텐츠’를 육성과 관람객의 타겟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이전 축제육성위원회 회의에서도 많은 예산을 들여 유명 가수를 부르는 행사는 지양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초대 가수의 공연도 필요하지만 그 외에 메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심훈추모문화제를 주관하는 심훈기념사업회와 축제를 주관하는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가 서로 의견을 모아 비슷한 시기에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더불어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원 박사는 방문객 설문 조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피드백과 기업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윤 위원은 “기업이 후원금만 지원하는 형식이 아닌 직접 참여해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재 한남대학교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축제에 ‘당진스러움’이 묻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외부 관람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이흥장군문화제

이어 남이흥장군문화제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남이흥장군문화제 또한 ‘타겟’을 명확히 하고 ‘오고 싶은 지역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따랐다. 이혜정 교수는 “남이흥장군문화제의 경우 역사성을 나타내는 축제로 만들 수 있다”면서 “축제의 타겟층을 명확히 해, 만약 청소년이 타겟이 된다면 홍보 방법도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전한 축제를 위한 당부의 말도 전해졌다. 최연이 신성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축제가 열리기 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안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안전 교육은 누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해 축제 사전 계획서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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