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농협 청년부(조합장 박노규, 청년부회장 호선기)가 5년째 벌초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생긴 면천농협 청년부는 약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민과 조합원 대신해 5년째 벌초 대행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호선기 회장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민원이 받은 적이 없을 만큼 성심성의를 다해 벌초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요즘에는 벌초 신청이 무척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벌초 대행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노규 조합장은 “지역 젊은 농민의 소통과 화합을 지원하고자 청년부를 조직했으며, 고령농업인 증가로 벌초 대행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힘이 될 수 있독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