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3.09.22 21:31
  • 수정 2023.09.22 23:02
  • 호수 1473

[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안기영 당진시민축구단 대표이사
“시민축구단 쇄신 · 인식 개선에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시 이사회 열고 대표이사 선출…8월부터 임기 시작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축구단 운영할 것”

안기영 당진시민축구단 대표이사가 지난 7월에 선출돼 8월부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안기영 대표는 “당진시민축구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다잡고 재출발”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2021년 창단 당시 6명의 이사진으로 시작했다. 이후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규모가 확대됐다. 그러나 이사진 미등기 문제가 불거졌고,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거나 감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는 지적 등 논란에 휩싸이며 당진시민축구단에 대한 신뢰는 날이 갈수록 떨어졌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쇄신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18일 개최된 6차 임시 이사회에서 안기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안 대표이사는 오는 2025년 7월까지 당진시민축구단을 맡게 된다.

임원진 구성도 전면 교체됐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임명하고 정식으로 등기절차를 밟았다. 또한 사무국 직원을 공개채용해 2명의 직원이 이달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정관대로 투명한 운영”

올해 당진시민축구단은 운영 예산으로 당진시 보조금 8억을 지원받았으며 스폰서 지원을 통해 1억3000만 원을 마련했다. 

안 대표이사는 회계 및 예산 운용에 있어서 출납 관리를 제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성된 임원진 중 30년 경력의 회계 전문가를 감사로 임명했다”며 “회계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나 역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축구단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현재 메인 스폰서인 KG스틸을 비롯해 스폰서를 확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이사는 “축구에 관심이 있고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업체를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민축구단의 2023년도 K4리그 관중 수는 418명으로, 전체 K4리그 평균 216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진시 인구 대비 관중 비율로 봤을 때 8월 30일 기준 당진시민 17만여 명 중 4731명이 관람해 3%의 시민이 경기를 관람했다.

이는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등 수도권 관중비율이 약 0.5%인 것과 비교해 당진시는 시민들의 관람이 많은 편이다. 안 대표이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당진시민축구단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이미지 쇄신이 주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투명한 운영이 관건입니다. 열린 운영으로 누구나 당진시민축구단의 운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안기영 대표이사는…

 - 1957년 생 순성면 광천리 출생

 - 순성초·합덕중·신평고 졸업

 - 현 신평면 마이마트 대표이사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