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창립한 당진지역의 첫 미술 단체인 학동인회(회장 문현수)가 제43번째 학동인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전시 오프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이날 오성환 시장과 김덕주 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빈이 자리해 학동인회의 정기 전시회를 축하했다.
1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생각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됐다. 장철석 작가는 김경인 작가와 전국을 다니며 그림을 그릴 때, 청도 운문사 입구에 그린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냈다. 김은실 작가는 마치 응원하는 모습의 소나무 위에 지친 사람이 편히 쉬고 있는 작품을 통해 나 자신과 관람객에게 쉼과 힘을 주고자 했다.
학동인회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풀빛갤러리(대표 이종호)에서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문현수 학동인회장은 “작품에 시간과 공간을 채우며 오랜 기간 마음 가는대로, 붓 가는 대로 정성과 혼을 다 쏟아 낸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이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며 “시각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학동인회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 구본창 김영숙 김용남 김은실 김준섭 김혜윤 김회영 문현수 민혜경 이경숙 이정애 이종호 장철석 전연화 조인숙 최상근 한흥복 홍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