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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0.08 15:31
  • 호수 1474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와 함께하는 작가의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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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

                                                      박석규 

퍼렇게 멍든 가슴 아파 하던 날

아귀같이 쏟아져 내린 비에 울부짖고

오고가며 바라보던 이도 가슴 저렸다

 

전쟁터 같던 그곳에도 아무런 일 없던 것처럼

자랑스럽게 꿋꿋이 뿌리를 내렸다

참 다행이다

 

퍼렇게 멍든 마음 찬란한 황금빛으로 펼쳐내고

말없이 바라보는 이에게 고개를 숙이고

겸허함에 마음은 뭉글 뭉글

 

한 조각 한 조각 쪼개지어 각자의 하얀 속살 내보이는 날

아름다운 구슬땀 행복이 있다

 

 

박석규 시인은?

<수상 경력>

-서해미술대전 입상

-러시아 사할린 미술전 최우수상

-사)월간시사문단(종합문예지) 수필신인당선 수상

-시사문단 봄의 손짓 본상수상

 

<활동 이력>

-청목회 회원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월간시사문단 회원

-빈여백동인지 회원

-당진문예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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