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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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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백웅기(면천면 문봉리·70)
“주민들의 민원을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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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권유로 구독 시작…올해로 30년 째
“구독하지 않은 시민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면천면 문봉리에 사는 백웅기 씨는 우강초와 합덕중, 합덕농고(현 합덕제철고)를 졸업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인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일했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축산업을 시작했고, 규모를 키우면서 현재 거주하는 면천면 문봉리로 이사를 왔다.

“40년 전인 처음에는 소 4마리로 시작해서 200마리까지 키웠었어요. 지금은 사료값이 많이 올라 140마리를 키우고 있죠. 저는 축산업이 적성에 맞아서 천직이라고 생각해요.”

 

“축산업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8년 전부터는 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의 이사로 일하게 됐다. 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은 가축의 분뇨를 자연순환농법으로 비료로 만들어 농가에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은 공공시설이다 보니 흑자를 내기 힘들뿐더러 분뇨 수거비용이 많이 들어 운영이 힘들다고. 하지만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민원고충을 다루는 코너 있었으면”

한편 그는 조카인 김명선 전 충남도의장의 권유로 30년 전 당진시대 신문을 처음 접했다. 일이 바빠져 신문을 제대로 읽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지역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오랫동안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백웅기 씨는 주로 저녁시간에 신문을 읽는다. 첫 장을 펼치면서 지역에서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보는데, 특히 정치 관련 지면을 관심있게 읽는다고.

그는 주변 이웃이나 지인들도 당진시대 신문을 구독하고 있어 화제가 된 기사 내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때문에 아직 신문을 읽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그는 “신문을 읽지 않으면 지역의 소식을 알지 못한다”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싶다면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당진시대가 주민들의 민원을 다뤄주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청의 고충민원조정관과 같이 억울한 시민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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