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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1 20:05
  • 호수 1474

[당진시의회 정책토론회 ]
당진시 여성 정책 현황과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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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안전·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눠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됐지만 현실은 ‘글쎄’

당진시의회가 지난 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여성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의회가 지난 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여성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의회가 지난 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정책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시 여성정책을 점검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연숙 당진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경희 전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이 ‘지방정부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통한 성평등 실현’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어 △신순옥 당진시가족성통합상담소장의 ‘당진시 젠더기반 폭력 예방과 실천’ △임미숙 세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당진시 여성일자리 함께 들여다보기’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장의 ‘당진시 사례로 보는 성평등정책관의 필요성’ △임아연 당진시대 편집국 부국장의 ‘당진시 여성정책을 위해 필요한 것’ △지나영 당진신문 취재부장의 ‘당진만의 여성정책 무엇이 필요할까’ △이준기 당진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장의 ‘민선8기 당진시 여성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최연숙 시의원은 “여성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여성정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시민단체 및 비영리기관과의 협력으로 여성친화도시 구축과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발언]

김경희 전 성인지정책담당관

성평등 관련한 사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시민활동가와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여성정책 관련 주제와 의제를 발굴·선정·기획하고, 당진형 추진체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신순옥 소장 

젠더기반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폭력에 대한 민감성 교육과 경계 존중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의 날을 매월 1회씩 운영하고,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료 및 전문가 개입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임미숙 교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온라인 원격훈력 및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전문직 여성일자리 확립과 지역별·개인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일거리 발굴이 필요하다. 

오윤희 회장 

성평등정책관이 모든 행정 부서 및 모든 지자체에 확대 설치돼야 한다. 또한 성평등정책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해 여성정책이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으로 발현되도록 해야 한다.  

임아연 부국장 

여성들을 위한 전문적·항구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여성 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지역의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 당진시 고위직 의사결정 구조에 여성 참여를 확대해야 하고, 지역사회 여성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시의원·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연구모임 또는 학습단체가 필요하다. 

지나영 부장 

AI(인공지능) 시대 도래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AI로 인해 여성들이 일자리를 잃는 문제, 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교육이 필요하다. 

이준기 팀장 

민선8기 당진시는 마더센터 건립, 공공·직장 영유아보육시설 확충, 돌봄 확대, 안심귀갓길 지원, 폭력피해 방지 및 지원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당진시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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