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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0.13 20:24
  • 수정 2023.10.13 21:29
  • 호수 1475

충남 내비게이션 검색 1위 ‘삽교호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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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 왜목마을 · 한진포구 · 파인스톤CC 검색 많아
올해 당진 주요 관광지 찾은 방문자수 600만 명 달해
인근 지역보다 부족한 숙박업소…숙박일도 적어

삽교호관광지 전경
삽교호관광지 전경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한 충남도 내 명소는 ‘삽교호관광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내비게이션으로 주요 지점을 검색한 결과로 당진의 삽교호관광지가 총 15만99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립기념관(천안, 10만6557건) △예산상설시장(예산, 10만4378건) △꽃지해수욕장(태안, 10만1131건) △동학사(공주, 9만87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산의 삼길포항과 해미읍성, 예산의 수덕사 및 예당호 출렁다리,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이 10위권에 올랐다. 당진은 삽교호관광지 한 곳이지만 검색 건수에서 2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당진시 내에서는 삽교호관광지에 이어 △장고항(석문, 5만6584건), △왜목마을 해수욕장(석문, 4만196건) △한진포구(송악, 3만3019건) △파인스톤CC(송산, 2만9005건) 순으로 내비게이션 검색량이 많았다. 이밖에 10위권 내에 삽교호놀이동산, 함상공원, 당진전통시장, 아미미술관, 안섬포구가 포함됐다. 당진 관광 주요 지점 10위 안에 바다와 연관된 곳이 삽교호관광지를 포함해 총 7곳으로, 당진의 주요 관광 포인트는 ‘바다’인 것을 알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삽교호관광지는 최근 논 뒤로 대관람차가 보이는 사진이 유명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바다의 특성을 살린 해산물 먹거리와 볼거리(함상공원 및 해양테마체험관), 놀거리(놀이동산, 당진해양캠핑공원)가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당진의 대표 관광지다.

삽교호관광지 내에 위치한 놀이동산

600만 명 당진 찾았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2곳의 당진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598만93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계측기 측정 혹은 입장객 관리가 가능한 12곳의 주요 관광지는 △삽교호관광지 △왜목마을 △난지섬 △솔뫼성지 △아미미술관 △당진월드아트서커스 공연장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삼선산수목원 △아미산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신리성지 △합덕제 등이다.

무인계측기 또는 입장객 관리를 통해 집계한 결과 삽교호관광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총 231만763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왜목마을에 153만9394명, 합덕제에 26만173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선산수목원 역시 14만605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충남을 방문한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당진시 방문자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1%가 늘었다. 당진시에 대한 내비게이션 검색 비율은 음식이 36.2%로 높았고 이어 문화관광(20.2%), 자연관광(15.6%)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음식’ 키워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늘어 관심이 지속적으로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비게이션으로 충청남도 맛집(음식·카페)을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신평면 매산리에 위치한 ‘로드1950’이 눈에 띄게 많았다. 천안의 유명 빵집인 뚜쥬루 빵돌가(4만7465건)를 제치고 5만2239건으로 가장 많은 검색 건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10위권 안에 당진의 우렁이박사(신평면 도성리)와 해어름카페(신평면 매산리)가 포함됐다. 

당진지역 내 검색에서는 △카페 피어라(1만3915건) △장춘닭개장(5070건) △옛날우렁이식당(5010건) △뚝방촌(4685건) △빙빙반점(3777건) △미당면옥(3699건) △하루가(3598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산·예산보다 적은 숙박업소

당진에 연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통계에 따르면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당진시에 머무르는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232분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 대비 31분이 길다. 하지만 평균 숙박일수는 1.68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0.06일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숙박 방문자의 비율은 1.3% 하락했다. 결국 체류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며, 체류 시간 역시 5.6%가 줄어들었다.

당진시의 숙박 방문자는 전체 방문자의 9.2%에 그쳤으며, 그중에서 1박이 70.2%로 가장 많았고, 2박(15.2%), 3박(14.6%)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에서 숙박할 목적으로 찾는 관광객의 비율은 4.7%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숙박업체 역시 충남 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당진에는 113개 숙박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서산은 174곳, 아산 205곳이며, 예산 역시 당진보다 많은 122곳이다. 

숙박 객실 역시 충남 내 다른 지역보다 적었다. 당진의 경우 2628개로, 서산이 4068개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예산의 경우 2564개, 아산은 6349개의 숙박 객실이 마련돼 있다. 숙박업 종류로 살펴보면 당진은 대부분 여관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호텔이나 관광호텔의 수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당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숙박업소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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