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문화
  • 입력 2023.10.13 20:24
  • 호수 1475

색소폰, 클래식과 재즈를 만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 독주회 오는 17일 열려
소프라노·알토·테너·바리톤 색소폰 선보여

이한행 색소포니스트의 공연이 오는 17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린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의 공연이 오는 17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린다.

 

색소폰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가 클래식과 재즈로 다시 태어난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즈의 화려한 음이 어우러지는 ‘클재즈’를 색소폰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이한행 색소포니스트의 독주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Rhapsody in Blue>를 제목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앞서 색소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희선 색소포니스트의 남편이자 현재 온누리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재성 단장의 아들이다. 지난달 1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희선 색소포니스트의 뒤를 이어 색소폰의 아름다운 소리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이 씨는 계성초와 당진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그가 색소폰을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다고. 현재는 퇴직한 황인성 교사의 권유로 밴드부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그때 잡았던 것이 색소폰이었다. 자유 시간을 뺏어가 하기 싫었던 색소폰이 점점 그에게 흥미를 주었고, 나중에는 꿈이 됐다. 선배들을 보면서 색소폰 전공으로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때부터 음악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약 4년 동안 좀 더 깊이 있게 색소폰을 배우고자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다시 한국을 찾았지만, 코로나19와 맞물려 오를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단다. 고민 끝에 고향인 당진을 찾은 그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번 독주회는 제가 다시 색소폰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에요. 그래서 더욱 다채롭게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독주회에서는 보다 더 다양한 색소폰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4개의 색소폰 소리가 한 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4명에서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이 씨가 혼자 악기를 바꿔 가면서 곡을 완성키도 한다. 

그는 “지역에서 색소폰을 취미로 배우고 있거나 혹은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분에게 공연 관람을 추천한다”며 “고향에서의 독주회가 부담도 되지만 앞으로 지역에서 색소폰 연주가로 알려 나가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