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이 누릇하게 무르익어가는 계절, 제1회 송산황금들녘 건강걷기대회가 백석천 일원에서 진행됐다.
송산면봉사단체연합회(회장 구본관)와 송산면주민자치회(회장 이규성)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송산면 무수리에 위치한 송산농협 육묘장을 기종점으로 백석천을 따라 왕복 5km 구간을 걸으며 가을바람에 넘실거리는 황금들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걷기 코스 곳곳에 송산면 각 단체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해 스마트콕, 심폐소생술, 로컬푸드 팝콘 나눔, 화분 만들기, 떡메치기, 먹거리, 고구마 캐기 등을 체험한 뒤 도장을 찍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황금들녘 예쁜 사진 콘테스트, 에코백 만들기, 경품추첨 등을 통해 보다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구본관 회장은 “주민들이 황금들녘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고 건강도 지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과 여러 기관·단체가 함께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