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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23.10.13 20:31
  • 수정 2023.10.13 21:29
  • 호수 1475

우강면 내경2리 돈사 갈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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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 “돈사 악취 피해 심각”
축주 “최대한 조치…악성 민원 힘들어”

우강면 내경2리 마을에 위치한 돈사로 인해 일부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이 일고 있다.  

내경2리에는 30여 년간 운영해온 돈사가 위치해 있다. 2년 전 농장 매매를 통해 돈사 주인이 바뀌면서 현재 1300두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돈사로 인한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돈사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당진시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돈사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 A씨는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냄새가 심해 살 수가 없다”며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악취 때문에 식사를 못하고 나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내경2리 일대는 산이 없고 온통 들판이어서 축사 운영에 따른 악취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축주 역시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돈사를 운영하는 B씨는 “2년 전 농장을 매입하면서 마을주민들과 협약을 맺고 약속을 모두 이행했다”며 “냄새 측정기, 오존 살포, 안개 분무 등 가능한 모든 설비를 설치하고 위생적으로 돈사를 운영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돈사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면서 “일부 주민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으로 축사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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