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무거우시죠? 제가 짐 들어드릴게요.”
어르신의 장보기를 돕고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날 장바구니 도우미’ 사업을 당진시가 실시한다.
장바구니 도우미는 당진과 합덕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활동한다. 대기 장소는 당진전통시장 어시장 광장과 합덕중앙시장 입구로, 장을 보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주황조끼를 입은 장보기 도우미가 카트를 밀고 함께 다니면서 어르신들이 구입한 물건을 실고, 차량 탑승 장소까지 운반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8월부터 이어 온 이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내년도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장바구니 도우미 운영은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시장 이용 어르신에게는 편의를, 상인들에게는 매출 신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