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신평면민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3일 신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신평면체육회(회장 김동율)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제기차기, 줄다리기, 한궁, 육상, 승부차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비롯해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최종점수를 집계한 결과 금천1리(이장 유순호)와 신당리(이장 이동섭)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금천1리가 신당리 이동섭 이장의 쾌유를 기원하며 1위 자리를 양보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동율 회장은 “4년만에 치른 신평면민 체육대회에 정말 많은 주민들이 나와 함께해줬다”며 “주민들이 행사 중간에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이장단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마을회관 가스폭발 사고로 금천2리가 참여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고, 다친 주민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