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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0.20 20:44
  • 호수 1476

“다채로운 다문화, 우리들의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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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1회 당진시다문화축제 개최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부터 화합의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도

지난 14일 제11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4일 제11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중국의 홍등을 만들어보고,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짜조를 먹어본다. 다문화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제11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를 지난 14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다(多)채로운 다(多)양한 문화 우리들의 다(多)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북한이탈주민과 더불어 당진시민이 함께하며,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당진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들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자 카메라 세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번 축제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됐던 베트남 모국춤(연꽃님)의 축하공연과 세계전통의상 패션쇼가 서둘러 마무리됐고, 야외공연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2부 행사에서는 NH농협 당진시지부의 후원으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떡메치기가 진행됐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섞여 있는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지역 선주민, 이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다문화 홍보관 및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다문화축제에 맞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중국의 홍등 만들기, 러시아의 전통의상 배지 만들기, 태국·라오스의 전통악기 짝까짠 만들기 등 체험과 중국·베트남·러시아·스리랑카·인도네시아·일본의 전통음식을 나누는 부스가 열렸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에서는 체험부스 물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다리 아저씨와 비눗방울을, 당진종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경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니인터뷰 박선영 센터장

“문화다양성 존중할 때 문화 발전 이뤄”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할 때 우리의 문화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축제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차이를 좁혀가면서 오색 빛깔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당진시민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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