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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3.10.20 20:52
  • 수정 2023.10.24 17:51
  • 호수 1476

설립 37주년 맞은 당진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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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0월 16일 김경제 초대목사 개척
새 예배당 건축하고 방병만 2대 담임목사 부임
교회 역사 돌아보며 이웃들에게 감사함 전해

당진제일교회의 예배와  모습
당진제일교회의 예배와  모습

당진제일교회(담임목사 방병만)가 설립 37주년을 맞았다. 설립을 기념하면서 교회가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존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고 있다.

당진제일교회가 코로나 팬데믹 후 소그룹을 열심히 이끌어온 순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제주도로 2박 3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당진제일교회가 코로나 팬데믹 후 소그룹을 열심히 이끌어온 순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제주도로 2박 3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당진제일교회는 초대목사인 김경제 원로목사가 지난 1986년 10월 16일 읍내동에 개척했다. 김경제 초대목사는 22년간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이끌어왔다. 은퇴를 앞두고 교회 건축에 열정을 쏟으며 구 예배당을 입당(90년 10월 15일)한 지 18년 만인 2008년 4월 새 예배당을 완성했다. 새 예배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본당과 소예배실, 중예배실, 기도실, 당회실, 새가족 교육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그해 12월 김 초대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제2대 목사로 방병만 담임목사가 부임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목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교회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임직식을 진행했고, 지난해 7월에는 교회 옆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아지트를 개소했다. 오늘에 이르러 당진제일교회는 성도 약 750명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다.

원로목사 부부와 방병만 담임목사 부부의 모습
원로목사 부부와 방병만 담임목사 부부의 모습

30년 넘는 세월 속에서 교회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순 없었다. 특히 새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부채가 많아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성도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방병만 담임목사는 “새 예배당 건축으로 부채가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매년 성도들을 보내주셔서 부채를 차근차근 상환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전했다.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교회는 지역사회에 함께 하고자 했다. 청소년아지트는 인근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문을 열었고, 매주 토요일에는 전도회별로 당진시내를 청소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하는 ‘투게더박스’ 행사를 진행해왔다. 교회 재정을 투입하고, 교인들도 십시일반 참여해 마련된 생필품 박스는 사회복지단체, 당진1동·2동·3동 행정복지센터, 교회가 자리한 읍내7통 주민들에게 전하며 작은 온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8월 덕촌교회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충망 및 전등 교체 봉사를 했다.

올해는 그동안 교회가 받은 큰 사랑을 지역에 더 나누고자 교회 주변 상가와 아파트, 인근 주민들에게 호두강정 930개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신진원 목사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감사했다”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더욱 지역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당진제일교회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 담임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대로 지역사회에 도움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가정을 건강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교회, 책임감을 갖고 이웃을 섬기는 교회다운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섬기는 사람들> 

△원로목사: 김경제 △담임목사: 방병만 △교역자: 김유진·김대호·신진원·김동현(목사), 양선·최수녕·조선화(전도사)·송준엽(인턴전도사) △장로: 이병용·김성경·유윤수·송종수·신동복(시무장로), 김정한·박대호(협동장로), 최현수·이성우·김용술(은퇴장로)

 

미니인터뷰 방병만 담임목사

“당진시민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다운 교회로”

 

“김경제 원로목사께서 당진제일교회를 개척해 22년간 건강하게 목회하고, 저는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15년간 목회를 해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제가 부족함에도 저를 돕는 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진시민들이 있기에 저희 교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로서 당진시민을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다운 교회로 세워가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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