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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23.10.20 20:52
  • 호수 1476

실버기자들의 눈으로 바라 본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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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남부나루터’ 첫 발간
직접 어르신들이 기획부터 취재 · 보도까지 맡아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신문 ‘남부 나루터’가 발간됐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신문 ‘남부 나루터’가 발간됐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 빈센트) 어르신들이 두 발로 뛰면서 지역의 소식을 취재하고, 글로 다듬어 만든 신문 ‘남부 나루터’가 발간됐다. 

이 사업은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전문 시니어기자단이 구성된 이후 9월에 첫 신문이 발행됐다. 총 6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기사로 보도할 소재를 발굴하는 것부터 시작해 현장에 나가 취재를 하고 기사 작성까지 했다. 신문 제작 과정 전반을 발로 뛰면서 시니어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 곳곳의 소식이 ‘남부 나루터’에 보도됐다.

총 8페이지로 제작된 남부나루터에는 시니어 봉사단의 눈으로 본 따뜻한 지역 소식들이 담겼다. 첫 호인만큼 첫 지면에는 김은실 관장의 발간 축사와 함께 6명의 시니어 기자단의 소감이 실렸다.

이외에 최우수 학습 동아리로 선정된 우강 독서 동아리의 소식, 일찍 남편을 떠나 보내고 어린 7남매를 키워 낸 서병숙 씨의 이야기가 가슴 따뜻하게 담겼다. 더불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당진~서산 간 고속도로 추진 상황과 당진시 남부골프클럽 소속 회원과의 인터뷰, 은빛마술봉사단의 활약,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후원업체인 화신식품, 우리 동네인 순성면 성북1리 마을 등 이야기도 보도됐다.

또한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아 오면서 눈여겨 봤던, 숨겨져 있는 명소도 생생하게 담겼다. 바다를 옆에 둔 소들쉼터와 미륵불, 거룩바위가 있는 당산미 산책길, 그리고 천주교의 역사적 가치가 담긴 원머리 성지까지 다양하다.

이번 신문에 대해 김은실 관장은 “시니어 신문에 대한 도전을 응원하며 시니어 세대에게 필요한 소식과 유익한 노년의 삶을 담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기자단은 앞으로도 취재 활동을 이어 나가며 지역 소식과 함께 어르신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기자단 한마디]

김영식

“발로 뛰고 마음으로 기사를 써서 찾는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현재

“신문 제작은 노년의 한자락 활력과 보람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승숙

“남부나루터 시니어 신문을 발행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기자 활동을 하면서 늘 뿌듯함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박옥준

“우리동네 소식을 ‘남부나루터’로 싣고 오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더 유익하고 유쾌한 시니어기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종식

“노년의 인생 친구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시니어 신문이 창간됨을 축하합니다. 발전하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병구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봉사하려는 마인드로 시니어 기자단에 참여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 봉긋한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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