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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건설도시국 정례브리핑]
대산 · 아산 · 광명 고속도로 등 추진상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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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중점추진권역별 공간환경전략 마련
당진시장 오거리에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

당진시가 건설도시국에 대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지난 17일에 개최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는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비롯해 송악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건 등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다. 

 

■ 발전소 주변지역 기업 우대기준 개정 추진

당진시가 발전소 건설사업에 지역기업 참여 지원을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법 시행령’ 및 발전사에서 운영하는 우대기준 지침을 개정에 나선다. 현재 도내 발전 3사의 공사 계약 규모는 2377억 원이다. 하지만 지역 수주 금액은 188억 원(건축 99억 원, 설비 89억 원)으로 지역 수주율이 7.9%에 불과하다. 이에 당진시가 현행 ‘발전소 주변 지역 우대기준’을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상응토록 개정에 나선다. 

현재 시행령에 따르면 공사 30억 원 이하, 물품 1억 원 이하, 용역 2억 원 이하라는 기준에서 금액 제한을 삭제하고 지침에서는 입찰 시 적격심사 가산점 3점에서 가산점 7점으로 상향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4개 시군과 도내 발전 3사와 업무협약을 지난 6월에 체결했으며, 내년에 발전소 주변 지역기업 우대기준 및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계획 수립용역 및 중기계획 추진

당진시가 비법정 소규모 공공시설 등록현황 개선 및 관리강화를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장 작성·관리 및 위험시설물 지정, 중기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위험시설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예산 확보와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지난해 6월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어 올해 2월에 2차 용역에 착수했다. 2차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말에 발표될 계획이다.

건설도시국에 따르면 1차 용역 중 14개 읍면의 전수조사가 아닌 일부 시설물이 누락돼 2차 용역에서는 누락된 시설물 위주로 조사가 진행된다. 2차 용역 기준으로 14개 읍면동 중 송악읍 외 4개 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남은 합덕 외 8개 면·동의 조사를 3차 용역을 통해 추가로 발주한다.

건설도시국은 1~3차 전수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위험시설 지정 및 소규모 공공시설 중기계획(2024~2028)을 세워 C등급(불량)의 소규모 공공시설을 보수·보강 및 재가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고대1지구 특정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SK렌터카(주)로부터 송악읍 고대리 7-3번지 일원에 ‘당진 도시관리계획(고대1지구 특정형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제안이 들어온 가운데 건설도시국이 계획 수립에 나선다. 

구체적인 위치는 송악읍 고대리 7-3번지 일원이다. 사업의 제안자는 SK렌터카(주)이며 자동차 물류센터를 위한 사업 규모는 총 36만6994㎡에 이른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협의와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협의 완료 및 본안 준비 중에 있다. 오는 11월까지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에 12월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지형도면이 고시된다.

■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당진과 관련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총 세 건의 사업 추진상황이 발표됐다. 사업은 당진-대산, 당진-아산,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다.

당진과 대산을 4차선의 25.36km의 고속도로로 잇는 당진-대산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해 오는 2030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사업비 9073억 원이 소요되며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도로구역이 결정됐다.

이어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길이 15.66km를 대상으로 하며 역시 4차선으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총 7050억 원이 소요되며 당진-대산 고속도로보다 1년 늦는 2031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내년 5월에 발표된다. 

이어 당진-광명 민자 고속도로는 4차선의 총 61.4km의 길이로 이중에서 사업비가 가장 많은 3만6000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은 2025년부터 시작해 2032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현재 KDI적격성 조사 중으로 올해 12월에 완료된다.

■ 가설 건축물 조례 개정을 통한 주민 편의 증진

현재 지역 내 마을회관 및 신고돼 있지 않은 차양시설, 비가림시설 등은 기존 조례의 단서 규정으로 양성화가 불가하다. 더불어 파고라와 정자, 비가림시설 등은 가설건축물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건축신고를 통한 일반건축물로만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민·관의 경제적, 시간적 불편함이 초래돼 온 가운데, 당진시가 이 규제 조건을 완화한다. 가설건축물 규제 완화가 담긴 개정된 당진시 건축조례는 오는 11월에 공포될 예정이다. 

■ 송악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건설도시국이 송악읍 도시미래상을 재설정하기 위해 중점추진권역별 공간환경전략 마련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송악읍은 지난 15년 동안 당진지역 내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며 발전했으나, 도로체계가 복잡하고 기존 도심이 계속해 쇠퇴해 왔다. 특히 생활 공간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지속돼 온 가운데, 당진시가 송악읍 미래상 마련과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는 공공 건축물 및 기존 시가지에 대한 도시 공간 설계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수립 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포함될 예정이다.

■ 당진시장 오거리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당진 구시가지 시장 오거리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불법 주정차와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해 왔던 가운데, 당진시가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위치는 읍내동 540-7번지 일원으로, 현재 계획된 주차 면수는 총 60면이다. 하지만 향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주차 타워로 건립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 및 관리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 보상금 지급까지 완료한 상태며 11월에 건물 철거 공사를 마치고 내년 3월에 착공, 9월에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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