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평호, 이하 당진IL)와 자조모임인 희망이자라는나무(회장 이상훈, 이하 희자나)가 지난 14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연극 <넌센스>를 공연했다.
이번 연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총 16명의 배우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대본은 이상훈 희자나 회장(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썼으며, 연출은 강주경 씨가 맡았다.
김평호 센터장은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의 호흡도 잘 맞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연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연극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꾸준히 연극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