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당진을 위해 제2기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위원을 위촉하며 지난 13일 출범했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다. 

당진시는 2020년 당진시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체 구성 등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문화도시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제출하고, 12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1년 간 예비 사업 진행 과정을 심사해 2024년 말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3년 간 총 사업비 최대 200억 원이 투입돼 지속 가능한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가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시민, 문화예술단체, 시의원 등이다.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은 △김명진 당진시의회 부의장 △조상연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경희 대한노인회당진시지회 사무국장 △김윤숙 당진문화원장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사무총장 △김종만 당진시청소년재단 사무국장 △김태선 당진문화연대회장 △박종희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백태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회장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이유경 당진문화재단 이사 △조용정 당진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정본환 문화복지국장 △이종우 문화관광과장 등이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위원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으며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들의 추천으로 위원장에는 박종희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부위원장은 김종만 당진시청소년재단 사무국장이 맡게됐다. 이어서 노재정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가 ‘당진 문화도시사업 신청준비를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의 이해’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종희 위원장은 “문화관광과장을 했던 짧은 밑천과 더불어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