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 ‘럼피스킨병’ 발생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21일 당진과 평택, 서산에서도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당진에서는 소 약 4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이 10% 이하인 럼피스킨병은 2019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