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50년 만에 인구 17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기준 당진시 인구는 17만26명을 기록하며, 처음 17만 명의 인구를 달성했던 1973년 이후 50년 만에 당시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당진시에 따르면, 1966년에 당진 최대 인구인 18만6769명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2003년에는 당진 역사상 최소 인구인 11만6477명을 기록했다. 2012년 시승격 이후 당진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2019년부터 인구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정체기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최근 당진LNG기지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공동주택 건설과 꾸준한 기업 유치, 서해선 복선전철 및 제2서해대교 건설 계획에 따른 기대심리 등으로 인해 최근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본지 제1475호 ‘당진 인구 1년 새 2200명 증가…17만 돌파 눈앞에’ 기사 참조>
오성환 당진시장은 “50년 만에 당진시 인구 17만 명을 달성한 것은 당진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 20만 자족도시를 향해 행정력을 다하는 한편 살고 싶은 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