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화 석문농협(조합장 류재신) 계장이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지난 8월 16일 임청화 계장은 60대 고객이 스마트뱅킹 인증번호가 오지 않는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꼈다. 임 계장은 고객의 휴대폰 수신목록을 확인했고, 스마트뱅킹 인증번호가 자동으로 차단되는데 차단목록에는 고객센터 번호가 없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이후 임 계장은 보이스피싱범에게 신분증을 전송하고 악성앱도 설치했다가 삭제했다는 고객의 말에 신속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조치했다. 또한 보이스피싱범과 가까운 초등학교 앞에서 만나 현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 현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가 없음을 안내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임 계장은 현금 수거책을 유인할 수 있게 가짜 돈 가방을 만드는 등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적극적으로 도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