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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1 11:48
  • 수정 2023.11.12 14:34
  • 호수 1479

수도권 빈대 기승…당진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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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발견 시 스팀 고열 분사 및 청소기 흡입해 제거
침대 모서리 및 매트리스 사이에 집중 서식

질병관리청 빈대 예방 카드 뉴스
질병관리청 빈대 예방 카드 뉴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빈대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당진에서는 빈대와 관련한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빈대란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성충은 약 5~6m 정도 크기다. 납작하게 눌린 형태며 진한 갈색을 띈다. 빈대는 주로 침대 등에서 서식하며 야간에 잠을 자는 사람을 흡혈하는 경향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빈대에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유발돼 이차적인 피부 감염이 생기기도 하고 드물게는 아나필락시스(쇼크)가 일어나 고열이나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또한 야간(특히 새벽)에 흡혈해 수면을 방해한다. 빈대는 대게 2~3곳을 연달아 물기 때문에 줄을 만들거나 동그란 모양으로 물린 자국이 피부에 나타난다. 

빈대는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을 마치면 어두운 곳에 숨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빈대는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혈흔, 탈피 허물로 존재를 알 수 있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으로 찾을 수 있다. 야간의 경우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에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볼 수 있다. 빈대는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당진시보건소 방역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빈대와 관련한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부서와 빈대 방역 관련 대책을 세우고 사전 대응에 나선 상태다. 

방역팀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빈대와 관련한 방역 약품이 정해져서 하달되면 이후 약품을 구비해서 방역에 나설 예정”이라며 “빈대가 나타났을 때 방역팀으로 신고하면 상황을 점검하고 소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대 방제 방법> ※질병관리청

- 물리적 방제 방법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오염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

- 화학적 방제 방법

△살충제(환경부 허가 제품) 처리 : 매트리스와 침대 라인은 물리적 방제 실시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 이용은 자제,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

△페인트 바른 시멘트벽이거나 합판의 경우 피레스로이드계 잔류분무용 유제를 사용

<빈대 예방 방법>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 확인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틈새, 벽면과 맞닿은 부분)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 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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