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복환위)가 복지보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반복되는 문제점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지난 7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도민들의 인식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민간이송구급차량에 대한 지원 부족을 지난해 행감에도 말씀드렸음에도 여전히 열악하다”며 “적절한 예산을 확보해 민간이송구급차가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을 모두가 예상하고 있으나 충남의 경우 노인일자리와 관련해서 선도적이고 특색있는 사업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보통합과 관련 두 기관에 종사하는 교사들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교육부가 발표한 것과 같이 25년에 하나의 관리체계가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소임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과 관련 “최근 강사채용 및 부적절한 회계처리는 물론, 직장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조치가 지연되고 있다는 민원이 있다”며 해당 기관은 복지보건국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한 주의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에 대한 성범죄 및 아동학대 경력 조회가 전무했다며 관련 조치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