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자율방재단(단장 원종돈)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별 자율방재단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전남, 전북 지역자율방재단 9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당진시자율방재단은 읍·면·동별 방재단뿐만 아니라 기동대와 청소년자율방재단, 드론지원단 운영 사항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8월 5일 폭염예찰 활동 중 송악읍 석포리의 한 어르신이 탈진으로 쓰러진 것을 홍소영·최혜숙 단원이 발견, 구호 조치한 일을 사례로 발표하면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당진시자율방재단은 단원 중 응급처치(AED, 심폐소생술) 전문강사단을 양성·운영하고, 재난안전 전문 민간단체로 승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종돈 단장은 “자율방재단의 고른 활동으로 안전공백 지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포상 추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