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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3.11.21 00:43
  • 수정 2023.11.21 00:44
  • 호수 1480

학부모회장협의회 “오성환 시장, 교육청 이관 안 될시 ‘현행 직영체제 유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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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성환 시장과의 면담 가져
임시총회 열고 학부모에게 면담 결과 공유
협의회 “발언 바뀔시 시위체제로 대응할 것”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박재희, 이하 협의회)가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공급식지원센터 관련 오성환 시장 면담 결과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오성환 시장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현행처럼 당진시 직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각 학교 학부모회장 및 대리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공공급식지원센터 교육청 이관 및 민간위탁에 대한 대응 경과를 공유했다. 지난 10월 6일 당진시청 조직개편안 언론 브리핑 이후, 그간 협의회는 △10월 15일 학부모회장협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 교육청관계자 면담 △10월 16일 행정기구와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에 대한 입법예고 9590여 명의 의견서 제출 △10월 17일 당진시청 자치행정과 면담 △10월 18일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간담회 △10월 19일 당진교육지원청 면담 △10월 23일 당진시·교육청·학부모회장협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의 △10월 31일 당진교육청 면담 △11월 6일 국민의힘 정용선 당협위원장 면담 △11월 8일 어기구 국회의원 면담 △11월 16일 오성환 시장 면담을 거쳐 왔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협의회는 마지막 오성환 시장과의 면담에서 “오성환 시장이 언론을 통해 나간 자료는 연구용역 결과였을 뿐 확정된 사항은 없다. 교육청에서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현행처럼 학교급식센터 당진시 직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면담 내용을 전했다.

이어 협의회는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쌓인 오해를 속 시원히 풀어냈다”며 “앞으로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이 아름다운 협치를 이뤄나가길 바라며, 협의회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지난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후 회원 및 기자단 질의응답을 가진 가운데, 협의회는 내년에 번복 가능성을 염려하는 학부모의 질문에 대해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자리는 시장님의 발언을 공식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며 “내년이나 내후년의 대책은 다음 협의회에서 대응할 것이고, 만일 이번 발언을 바꾼다면 학부모회장협의회는 시위체제로 대응할 것”라고 답했다.

또한 본지 기자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당진산 농산물 사용 비중이 낮다는 농민단체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이란숙 고등부회장은 “당진산 농산물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직영체제로 농가가 힘들어졌다는 말은 수긍하기 힘들다”면서 “더욱이 이 문제는 급식조례 때문이기에 학부모들이 관여할 일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해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당진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및 영양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문제에 대해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9개 농업인단체(△(사)당진시농업회의소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당진시연합회 △(사)한국쌀전업농당진시연합회 △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당진시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당진시4-H연합회 △당진시로컬푸드협동조합 △당진시친환경공선출하회)가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당진시와 당진시의회, 당진교육지원청에 오는 21일 성명서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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