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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23.12.05 09:53
  • 수정 2023.12.05 10:06
  • 호수 1482

아름다운 소들섬을 위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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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약시우강사랑채에서 소들섬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달 29일 약시우강사랑채에서 소들섬 음악회가 열렸다.

 

아름다운 소들섬의 환경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소들섬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약시우강사랑채에서 소들섬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김진식·박근식 씨가 함께하는 듀엣 느티나무와, 색소포니스트 이한행·원희선 부부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원 씨의 연주와 한미경 씨가 이끄는 해나루중창단도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했다. 

안단테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소들섬과 우강사람들이 주관하며 당진YMCA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고압 송전철탑이 세워진 소들섬의 가치를 돌아보며,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봉기 우강철탑반대 대책위원장은 “삽교호는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서해안의 관문”이라며 “바다와 호수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최대 호수 중의 하나로 넓은 소들강문 평야를 품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삽교호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소들섬은 멸종위기종 등 수많은 야생생물이 집단 서식하고 있어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송전철탑으로 철새와 야생생물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들섬 일대 송전선로는 지중화 돼야 한다”면서 “생태보전을 위해 당진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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