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장애인복지관이 근로 구직자들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종합건강검진은 당진시복지재단으로부터 GS EPS 지정기탁 사업을 위탁받아 대천에 있는 대청병원에서 총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장애인근로자 곁엔 GS EP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을 비롯해 항목을 추가로 검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건강검진을 받은 10명의 근로장애인 중 2명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제거 시술을 받았으며 추후 경과를 위해 1일 입원이 필요했다. 이 중 1명이 최저임금수준의 급여로 생계를 이어감에 따라 입원에 발생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자, 당진시복지재단이 저소득 취약계층(소액의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의료비까지 지원했다.
2차 건강검진에는 총 7명의 근로장애인이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 약 처방 받는 부분 외에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에는 53명의 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