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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3.12.07 15:58
  • 호수 1483

현대제철 외주업체 노동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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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 작업 중 7.5m 아래로 떨어져 참변
사고 경위 및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 조사 중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7.5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지난 6일 오전 9시 52분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원료처리 공장에서 시설관리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 A씨(56)가 7.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원료처리시설의 외부 보수 공사 중 자재를 옮기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신고는 당진소방서에 9시 57분께 접수됐다. 이후 당진제철소 자체 구급대가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면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또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4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50대 노동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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