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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3.12.08 19:45
  • 수정 2023.12.11 10:25
  • 호수 1483

“송산산폐장 매각설…제2의 원광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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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의원 “산폐장 매각 후 ‘먹튀’ 사회적 파장 클 것”
오성환 시장 “금강유역환경청에 매립용량 줄여달라 제안”

지난 6일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송산산폐장 매각설과 관련해 서영훈 의원이 오성환 시장에게 질의했다.

서영훈 의원은 “소문이라고도 하고, 아니라고도 하는데 기존에 산폐장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다시 제3자에게 매각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최대한 매립 용량을 늘려서 매각해 이익만 챙기려 하는 제2의 원광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오성환 당진시장은 “최근 한 언론에 송산산폐장을 매각한다 해서 6개 기업이 응모했고, 그 중 한 기업이 8300억 원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후 얼마 전에 두 번째 매각설 기사가 또 나왔다”고 말했다. 

서영훈 의원은 “송산산폐장을 운영하는 기업(제이엔텍)은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며 “산폐장을 매각할 경우 사회적 파장에 대해 당진시는 예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나중에 제3자에게 산폐장을 매각할 경우 현재 운영업체가 소위 ‘먹튀’를 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매립 용량이 더 늘어나는 것 아닌지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고, 당진시가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도 있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오성환 시장은 “산폐장 관련 권한은 금강유역환경청에 있다”며 “다만 금강청에서는 ‘매각 관련 사항은 매립용량 변경 사항과 관련이 없다’고 회신했는데, 관련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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