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의원은 32번 국도의 교통난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윤 의원은 “당진시에는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5개의 일반산업단지, 7개의 농공단지 등 대규모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추가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등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에 지역 곳곳이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고 있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에 이러한 교통대란을 해소하고자 32번 우회도로를 국토교통부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 추진 상황에 대해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32번 우회도로 개설 추진이 두 번이나 실패했다”며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제2차관을 만나 부탁했고, 어제는 원희룡 장관을 만나 두 가지 사안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32번 국도에 대해 원 장관도 잘 알고 있다”면서 “원 장관이 직접 직원들에게 32번 국도 문제를 처리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해당 사안이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 편익(B/C) 분석이 이뤄지는데, 이걸 통과해야 한다”며 “당진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