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회장 이재향, 이하 당진음악협회)가 ‘재밌는 음악회’를 지난 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당진음악협회가 선보인 ‘재밌는 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재미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나, 어때? 멋지지!(성악가에게 필요한 것) △누군지, 알아보겠니?(손 좀 봤지)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버려야 할 것이 무엇?) △음악이 뭐길래!(소리가 사라진다면, 그 울림의 소중함) △나도 공연예술가!(무대에서 갈채를)로 구분됐다.
5개 파트로 진행된 만큼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박향수 연주가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손지애 씨가 화음을 더하는 공연으로 음악회의 막을 열었다. 이어 △이재향 △이대우 △오정은 △이한행 △이경림 △손지애 △한미경 △강한빛 △박근식 △박혜림 △마한나 △김영실 △백수경 씨를 비롯해 유니크 첼로 콰르텟(박효은, 정아름, 김가영, 김성복)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피아노 연주부터 성악, 첼로와 색소폰, 무용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