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3.12.11 12:43
  • 호수 1483

체육 동아리 탐방] 원당중학교 유도부
전국소년체전서 4명 입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훈련 시간 늘리면서 실력 높이기도
일본으로 국제경기 관람 및 훈련 이어와

원당중 유도부 단체 사진
원당중 유도부 단체 사진

 원당중학교 유도부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 일정의 일본 훈련을 다녀왔다. 14명의 학생이 모두 참여한 이번 훈련을 통해 일본의 유도장으로 유명한 강도관(kodokan)에서 훈련한 것을 비롯해 일본에서 열린 세계 대회 관람하며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 한 해 원당중 유도부가 빛나는 성과를 얻었다. 전국소년체전에 충남 대표로 6명이 출전, 이 가운데 4명의 학생 선수가 입상했다. 충남 내에서는 같은 학교 학생 선수 4명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재 당진에 유도부가 있는 학교는 탑동초와 원당중이다. 원당중 유도부에는 14명의 학생이 속해있다. 최근에는 여학생 선수가 늘어 6명이 도장에 선다. 최근에는 원당중 유도부의 기량이 올라 꾸준히 대회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올해만 해도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용인대 총장기 전국유도대회, 하계 유도연맹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 나가 수상키도 했다.

좋은 성적에 일부러 

전학오는 학생도 있어

 이러한 성과에 원당중 유도부를 다니기 위해 전학 오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라고. 원당중 유도부의 기량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단연 훈련 양에 있다. 평소에도 방과 후에 훈련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회를 앞두면 그 시간을 더 늘린다. 새벽 훈련이 있을 때는 오전 7시, 가장 먼저 유도부 아이들이 학교를 찾는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운동을 마치고 다시 교실로 돌아가고, 또 방과 후에 훈련을 이어간다. 훈련이 필요한 시기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또 식사를 마치고 다시 훈련에 돌입해 늦은 시간까지 이어간다. 

전지훈련 등으로 

실력 향상 노력

 또한 꾸준히 전지훈련도 진행된다. 올해만 해도 부여와 동해, 한체대에서 전지훈련이 이뤄졌다. 평소에 연습하던 곳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의 선수들과 겨루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다고. 이번에 다녀온 일본 훈련 역시 좋은 기회로 다가왔다. 

 한편 계속해서 기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김성희 코치는 “꾸준히 여학생 선수가 늘어 내년에는 남학생 선수와 비율이 비슷해질 예정”이라며 “여성 지도자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교육청과 체육회, 학교의 지원이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이인용 선수 (3학년)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 딴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내년에 서산 중앙고로 진학하는데, 계속해서 유도 열심히 할 거에요. 우리 유도부는 화목하고, 열심히 하는 게 장점입니다.”

박민수 주장 (3학년)

 “저도 올해 6명의 선수와 함께 출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내년에 서산 중앙고에 진학하는데,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윤환희 선수 (1학년)

 “올해 모든 부원이 일본에 가서 훈련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일본의 학생 선수들과 훈련한 것도요. 또 국제 경기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내년에는 3학년 형들처럼 메달을 따고 싶어요. 뒤따라 가겠습니다.”

육하영 선수 (1학년)

 “이번에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내년에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선발돼 좋은 결과 얻고 싶어요. 코치님과 감독님이 잘 챙겨주셔서 좋아요. 선배들도 항상 재밌게 대해주고 좋습니다.”

심유정 선수 (2학년)

 “내년에도 부원이 모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뛰고 싶어요. 코치님, 감독님, 친구들 모두 잘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