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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일대 교통혼잡…사고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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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아 의원 “당진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은?”
건설도시국장 “2035년 인구 30만에 근접하면 검토”
합덕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송악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 조사도 진행

 

전선아 의원은 당진버스터미널 인근 교통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8일 당진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전선아 의원은 “수청지구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해 일어나는 교통체증은 가히 대란”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당진버스터미널 교통이 매우 복잡해 사고 우려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인근에 상가도 들어선다면 교통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진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구교학 건설도시국장은 “국도32호선 우회도로 건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터미널 주변에 대한 교통 보완 시설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면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남단과 국도 32호선 서산~당진 구간의 상습정체로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오성환 시장도 선거 당시 국도 32호선(당진~송악) 우회도로 및 시곡교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진시는 지난 2017년 국도 32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 바 있었고, 국토부를 방문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2021에 확정된 5개년 계획에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일 윤명수 의원이 시정질문으로 32번 국도의 교통난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오성환 시장은 “32번 우회도로 개설 추진이 두 번이나 실패했다”며“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제2차관을 만나 부탁했고, 원희룡 장관도 32번 국도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직접 직원들에게 32번 국도 문제를 처리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내년에 해당 사안이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 편익(B/C) 분석이 이뤄지는데 이걸 통과해야 한다”며 “당진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본지 제1483호 “당진시 상습 교통체증 해결해야”기사 참조>

구교학 국장은 “현재 버스터미널은 인구 30만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로 조성됐다”면서 “2035년도 이후 인구 30만에 근접했을 때 이전 계획을 검토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당진시는 당진·합덕역 개통으로 철도와 기존 대중교통이 원만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합덕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당진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송악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이 있는지 당진시에 확인했다.

구 국장은 “60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송악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연결 도로망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통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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