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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2.19 09:59
  • 호수 1484

노래로 불려진 당진시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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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불려진 당진시인 시

풀솜노리공작소가 두 번째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를 지난 1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풀솜노리공작소가 두 번째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를 지난 1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풀솜노리공작소가 두 번째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를 지난 1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풀솜노리공작소가 두 번째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를 지난 1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당진 시인들의 시에 선율이 붙었다. 그리고 가수들이 숨을 불어 넣어 노래했다. 

풀솜노리공작소(대표 유난영)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를 지난 13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시시청악가(詩示聽樂歌)는 ‘마음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보고, 몸으로 즐기고, 함께 부르고’를 부제로 한 음악회다. 풀솜노리공작소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가 더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로 만들었다. 작곡은 김호진 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 역시 다양한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김국래 시인의 시 <버스정류장에서>가 김호진 작가의 손을 거쳐 노래로 만들어졌고, 이를 가수 조영석 씨가 통기타와 함께 불렀다. 유난영 시인의 <나의 남자사람친구>, <철들기 싫어>는 원당클럽이, 이인학 시인의 <봄소식>은 당진초 2학년 윤보아 학생이, 황영애 시인의 <이별을 베고 누울 때>는 가수 이유진 씨가 노래했다. 이밖에도 김하얀 시인의 <보고싶다>는 가수 미소, 김미향 시인의 <나이테>는 가수 서로, 이옥하 시인의 <첫사랑>은 가수 유난이가 노래로 전했다. 

공연을 마치고 관람객들의 평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좋은 공연인데 많은 사람이 못 봐서 너무 아까웠다”며 “규모가 더 커지면 좋겠다”라는 소감도 전했다. 또한 “테마열차를 타고 여행다니는 느낌이었따”며 “구간구간 내려 테마를 즐기는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공연 후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진에서 25년째 지내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당진이 새롭게 보인다”며 “새로운 문화를 만나게 해 줘 감사하다”는 감동의 말은 남기기도 했다.

유난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꿈을 꾼다”며 “서로 응원해주고 오래오래 더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 모든 사랑 중에 가장 깊은 사랑, 모든 행복 중에 가장 따뜻한 행복, 모든 기쁨 중에 가장 넓은 기쁨을 위해 열정이 마르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두 번째 시간을 채워본다”고 전했다. 이어 “시인들로부터 시를 받고 작곡가 덕분에 멋진 노래가 탄생됐다”며 “기꺼이 부탁을 듣고 악보 하나 받아 노래를 연습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1년에 한 번씩 달려보고자 한다”며 “6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 나이가 들면, 후배들이 계속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참여자 및 고마운 사람>

△김국래 △김미향 △이옥하 △이인학 △황영애 △유난이 △이상우 △서 로 △조영석 △방효진 △윤보아 △이유진 △박기성 △최혜정 △이정화 △김윤옥 △조종구 △미 소 △김호진 △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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