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온누리합창단(단장 이재성)이 제37회 정기연주회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첫사랑의 하모니’ 정기전 공연은 총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첫 파트는 가곡 합창곡으로, 이번 공연의 주제와 걸맞는 장태승 작가의 <첫사랑>이 단원들의 화음을 통해 전해졌다. 이외에도 <마중>, <시간에 기대어>, <바람의 빛깔> 곡이 합창됐다.
두 번째 파트는 종교 합창곡 세 곡이 마련됐다. 황대익 작사, 김은석 작곡의 <법궤를 메고 가는 노래>가 그 문을 열었다. 마지막 파트는 공연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흥겨운 합창곡이 공연됐다.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로 구성된 마지막 파트는 가수 장범준 곡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를 비롯해 가수 김광석의 <일어나>,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등이 노래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빛나게 만들고자 POEMA 남성 4중창과 류경희 드림댄스가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연주회는 정승택 지휘자와 강숙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이현아 씨가 반주했다.
이재성 단장은 시로 환영사를 전했다. 이 단장은 “37년 전 버그내에서 푸릇한 첫 마음으로 시민을 만나 싹이 튼 첫 사랑 하모니”라며 “설레어 뛰는 가슴 보고파 잠 못 드는 마음, 이보다 듣기 좋고 이보다 보기 좋은 하모니 또 어디 있으랴”는 표현으로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끊을 수 없는 세 겹줄 인연돼 여기까지 왔으니 50년, 100년은 무난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단원>
△소프라노 : 김영례(파트장) 김난영 김미정 김신자 김언화 김영옥 김용순 김은경 박미란 박영규(감사) 신은영 오순분(내무부단장) 이한옥 임명숙 정미숙(총무) 최미나 △알토 : 박은정(파트장) 강숙(부지휘자) 김미정 김종미 김준옥 김혜정 박서연 박영진(감사) 유경라 이영화 이혜숙 임혜자 최강주 최지안 △테너 : 한기성(파트장) 송기철 이주봉 조상연 조성민 조한식 호신종 홍태표(고문) 홍현표(외무부단장) △베이스 : 하태은(파트장) 김명성 박영동(고문) 백종길 안영식 이병준 이재성(단장) 이종필 정상준 홍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