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공회(회장 김기수)가 특별한 여행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다녀왔다.
칠공회는 1970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의 모임이다. 1963년을 기준으로, 올해 환갑을 맞았다. 환갑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자 여행을 결정했고 지난 1월부터 회비와 일부 개인 비용을 모아 1년 동안 준비에 나섰다.
여행에는 전체 회원 94명 중 43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엔뜨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하롱베이 선상 유람을 하며 석회동굴과 티롭 전망대 등을 관람했다. 이외에도 하노이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36거리 관광, 호치민 생가, 바딘 관장을 둘러 보았다.
김기수 회장은 “지난 4년 전에 백두산을 다녀왔는데 이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모임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친구들이 환갑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에 환갑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할 때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안전하게 무사히 일정을 함께 해 준 회원들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2년에 한 번씩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