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이하 예결특위)가 2024년도 충남도 본예산을 10조7987억 원으로 삭감 의결했다. 당초 충남도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20억8227만 원 삭감된 액수다. 예결특위에서 심의한 이번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48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심의 결과 일반회계는 △기획경제위 소관(18건) 54억7860만 원 △행정문화위 소관(18건) 38억9290만 원 △복지환경위 소관(2건) 1897만 원 △농수산해양위 소관(8건) 16억800만 원 △건설소방위 소관(5건) 3억8180만 원 등이 삭감됐으며, 특별회계는 △건설소방위 소관(6건) 7억200만 원이 삭감됐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실시간 데이터 운영(3억 원) △청사 비상대피시설 설비 설치공사(1억4200만 원) △내포신도시 조형물 설치(1억 원) 등의 사업이 사업재검토 또는 불요불급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31억 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3억 원) 등의 사업은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삭감됐으며, △공립예술단 운영(30억 원) △전자현수막 게시대 설치(2억 원) 등의 사업은 과다계상을 이유로 일부 감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