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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3.12.22 20:50
  • 호수 1485

당진시 교육경비 지원사업 살펴보기 ③
 지역에서도 전문 진로 · 진학 컨설팅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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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억 예산 편성해 진로·진학 교육지원사업 추진 
학생 · 학부모 3800명 참여…평균 96.8% ‘만족’ 응답
1:1 컨설팅부터 특강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 

진로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
진로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

당진시는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전문가를 활용한 진로·진학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로·진학 정보에 취약한 지역학생들을 위해 현행 입시제도와 효과적인 학습방법 등을 교육해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올해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은 △1:1 맞춤 컨설팅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진학 명사초청 특강 등 총 11개 세부사업이 진행됐다. 1:1 맞춤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해당 컨설팅에 참가를 신청한 총 17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3회씩, 총 383회의 상담이 이뤄졌다. 컨설팅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문적인 진로·진학 정보에 목말랐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평균 96.8%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또한 명사 초청 특강과 수시 지원전략, 2028년 대입개편안 설명회도 진행됐다. 특히 ‘일타강사’로 이름난 이지영 강사의 ‘반드시 성공하는 5가지 원칙’ 특강과, 윤여정 강사의 ‘급변하는 입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었던 특강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밖에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당진지역의 12개 중·고등학교에서 74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자율주행, 로봇공학, 메타버스, 3D설계 등 4차 산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검정고시로 대학가기’ 및 ‘창업 특강’ 등을 통해 공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맞춤형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연인원 38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진학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진로·진학 교육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당진시 진로․진학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문 컨설팅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서울·수도권을 찾는 사례가 있다”면서 “당진시는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5000만 원 많은 총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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