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 21일 새벽 3시 30분경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km 지점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2명이 다쳤으며, 사고 여파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버스가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 대가 연쇄적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당진지역에는 지난 20일부터 21일에 내린 눈으로 100.6m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