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에 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미래엔서해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 지엔씨에너지가 출자해 특수법인 석문그린에너지(대표이사 송민섭)를 설립하고 총사업비 1342억 원을 투입해 19.8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문그린에너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타입으로, 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그린에너지는 향후 20년 동안 연간 16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석문산단 내 기업과 인근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송민섭 대표이사는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