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책 <어기구! 당신 뭐 했어?>를 출간하고 지난 18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영상축사에 이어 출판기념회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재일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은 성과로 말해야 하고, 민생에 충실해야 하는데, 어기구 의원은 성과로 답하는 사람으로, 민생과 직결된 상임위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 또한 “어 의원은 듬직하고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며 “해경인재개발원 당진 유치 등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축사 후에는 어기구 의원이 아내 임명신 여사와 함께 내빈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번에 출간한 책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어기구! 당신 뭐 했어?>라고 제목을 지은 책에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재선 국회의원으로 일했던 어 의원의 의정활동과 성과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책은 총 11장으로 △여의도를 주름잡는 당진의 대표선수 △현장에 답이 있다. 당진숙원사업의 해결사 △농사는 천하의 근본 △당진 철강산업의 재도약 △즐거운 당진, 행복한 시민, 서해안의 중심도시 당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당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세계를 품다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 △민생파탄 윤석열 정권 규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제목으로 구성됐다. 

어 의원은 약 50분 가량 책 내용을 소개하면서 620조 원의 국가예산을 다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국회 본회의 개근 및 법안투표율 100% 참여, 각종 지역 현안 해결 등 의정활동 성과 및 그 과정에서 있었던 후일담을 설명했다. 

어기구 의원은 “당진시민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나를 이렇게 당진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는데, 나를 믿고 지지해준 시민들을 위해서, 또 국가를 위해서 중요한 일을 하나씩 꼭 해야겠다고 맹세하면서 매일 집을 나선다”며 “하루를 마치면 저녁에 책상에 앉아 오늘 하루 당진과 나라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일기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진이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당진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주철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혜린예술단의 장구 공연과 아프로듀엣의 통기타 공연, 안세진 씨의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