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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3.12.22 21:30
  • 호수 1485

“부산식 낙곱새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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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식당 당진점 (수청동)
이보현·이돈호 대표

 

칼바람이 부는 겨울, 칼칼한 부산식 낙곱새를 맛볼 수 있는 사위식당 당진점이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 

사위식당 당진점은 이보현·이돈호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대면 옥현리 출신의 이돈호 대표는 그동안 아내 이보현 씨와 함께 원당동에서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을 운영해 왔다. 그러다 업종 변경을 위해 메뉴를 구상하던 중 아내의 고향인 부산의 ‘낙곱새’(낙지+곱창+새우의 줄임말)가 생각났다. 아내가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유명한 가게의 낙곱새를 종종 사왔는데 이돈호 대표는 그 음식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이후 아내와 함께 낙곱새를 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다 지금의 사위식당을 차렸다.

사위식당은 연예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일본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당진점의 이돈호 대표는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부산식 낙곱새와 한우대창덮밥을 추천했다. 부산식 낙곱새는 쫄깃한 낙지, 탱글한 곱창과 통통한 새우를 함께 넣어 만든 부산식 볶음 전골이다. 이 대표는 “낙곱새는 깔끔하고 잡내 없는 맛으로 추운 겨울 입안을 따뜻하게 즐기기에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우대창덮밥에는 당진점만의 비결이 숨어있다. 한우대창을 대량으로 취급해야 하는 프렌차이즈 특성상 대부분 이미 삶아진 대창을 사용하지만, 당진점에서는 늘 생 대창을 그날 소진할 분량만 손질해 삶아 준비한다. 이 대표는 “매일 손질하고 삶는 게 힘들지만 그래야 잡내가 없고 고소하다”고 전했다.

이 외도 맛있는 메뉴가 한가득이다. 곱창을 싫어하는 고객을 위해 삼겹살을 넣은 ‘낙삼새’, 낙지와 새우만 들어간 ‘낙새’, 그리고 여름 한정 메뉴인 밀면 등이 있다. 내년에는 점심 특선과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배달과 방문 포장도 가능하며 특히 방문 포장 시 인원에 따라 1000원씩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건물 내에는 손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부부는 “지난 6월에 가게를 오픈했지만 벌써 자주 찾아주는 단골이 늘었다”면서 “본사가 재료 하나하나마다 공장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재료가 신선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는 제과·제빵점을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에게 빵을 나누던 것처럼 내년에는 사위식당을 통해 소외계층과 결식아동에게 무료 식사 등의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손님이 ‘아우, 잘 먹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기분 좋죠. 이곳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모두 건강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내년 변동 예정)

● 메뉴 : 낙곱새 14000원, 낙삼새 14000원, 낙 새 14000원, 동래부추전 16000원, 대게다릿살 뒤김 7000원, 장모님 왕만두 7000원, 어린이돈까스 8000원, 한우대창덮밥 12000원, 육회덥밥 12000원, 낙지덮밥 12000원, 육회비빔라면 11000원

● 위치 : 충남 당진시 동부로 22 102호(신협 건물 1층)

● 문의 : 0507-1303-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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