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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2.26 14:31
  • 호수 1485

“평생교육·문화예술교육 강사 처우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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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재단, 평생·문화예술 교육의 협력과 발전 방향 워크숍

당진문화재단이 평생·문화예술 교육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18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당진문화재단이 평생·문화예술 교육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18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당진문화재단이 평생·문화예술 교육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18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졌다. 1세션에서는 △김진아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단장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 △정경욱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교육팀장이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역할, 그리고 기초문화예술교육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진 세션2에서는 지정 토론이 마련돼 다양한 논의들이 오갔으며 세션3에서는 진행자와 발제자, 지정 토론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의견을 공유했다. 

완주 및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사례 발표

전북 완주 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과거 누에를 키우던 곳에서 문화 공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리모델링이 이뤄졌으며 현재는 놀이와 교육의 장, 문화 생산과 소비의 공간, 상상력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아 단장은 발제를 통해 농촌형 문화예술교육과 마을 거점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방법,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김현기 소장은 평생학습과 문화예술교육을 비교하고 상호협력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발제했다. 

김 소장은 평생학습과 문화예술교육의 협력 체계 방안에 대해 △광역 행정체계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시·군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으며, 이외에도 두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사에 대한 표준적인 강사비 지급 규정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정경욱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교육팀장은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에 설립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중 하나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충남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당진문화재단도 올해 참여한 바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아트에듀 콜로키움과 당진문화예술교육협의회, 실무자들이 당진문화예술교육의 미래 생각하기 ‘아트 에듀 오티’를 실시했다.

“강사 급여 테이블 필요”

한편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전해졌다. 김명회 당진시의원은 문화예술에 대한 단계별·수준별 시스템 정립과 강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자립·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연 의원은 강사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3년 인근 서산보다 당진의 복지 종사들이 1시간은 더 일하는데 급여는 70%에 불과해 문제가 지적됐고, 이후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교육, 문화예술교육 강사의 강사 급여도 현실화 하는 게 중요하다”며 “표준화가 필요하며, 이는 평생교육협의회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박진희 당진시 평생교육팀장이 강의에 대한 양적 평가 보다는 질적 평가 필요성과 당진시의 평생교육 강사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팀장은 “올해도 강사 수당 인상을 검토했으나 내년 세수가 부족해 ‘시기상조’라 결론을 내렸다”며 “실과에서도 현재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서 인상에 대한 명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교육강사만이 아닌 평생교육 전체 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혜경 당진시립도서관 사서는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서문화교육을 소개하면서 평생교육과 문화예술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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