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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3.12.29 20:45
  • 호수 1486

당신의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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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예술학교

당진문화예술학교가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을 진행했다.
당진문화예술학교가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을 진행했다.

 

당진문화예술학교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을 진행했다.

당진문화예술학교를 통해 연 수강생 400여 명이 수업을 듣고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이동하기 어렵고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문화예술학교를 찾아오기 어려웠다. 이에 당진문화재단이 올해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을 기획하고 공모를 통해 6개 마을을 선정해 교육했다.

교육은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3주 동안 이뤄졌다. 참여한 마을은 대덕1리 마을회관, 신성아파트 경로당, 늘봄 요양센터, 한성필하우스 경로당, 우두1동 마을회관, 봉소3리 마을회관이다. 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의 노년에게 다시 나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미술·사진 융복합 수업으로 이뤄졌다. 

사진 및 시각예술 분야가 융합된 문화예술교육에 ‘2023 아티스트 오브 당진’에 선정된 작가 인주리(사진작가전), 장동욱(차세대 작가전)과 (사)한국미술협회 소속 작가 한흥복(서양화) 등 3인이 강사로 참여했다. 또한 2023년에 채용된 문화예술교육사가 함께 협력해 전문성을 높이고,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수업에는 세월의 흔적과 삶의 발자취가 남은 얼굴과 손에 관한 추억과 감정을 나누고, 되돌아보는 활동이 이뤄졌다. 손을 석고로 본떠 조형물로 제작하고 꾸미기도 했다. 조형물을 제작한 뒤에는 참여자의 얼굴을 담아 사진을 찍으며, 주름지고 거칠어진 손이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훈장임을 기억하면서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는 것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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