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 이하 당진시지회)가 2023 당진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새마을 가족을 격려했다.

본 행사에 앞서 새마을 회원들은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온(溫)맵시를 위한 수면양말과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직접 만든 천연 비누를 전달하며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했다.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는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해 나무 심기, 탄소중립 실천 지도자 양성 교육, 친환경 제품 만들기 및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3R(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educe(줄이기)의 약자) 자원모으기, 도로변 및 꽃동산 꽃길 가꾸기 등 다양한 탄소 배출량 저감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어 2인조 기타 듀오 ‘마오밴드’의 축하공연과, 내빈 및 새마을가족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영상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의 사업성과를 보고했다.

유공자 29명에게 표창 수여

이날 유공자 29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김선옥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당진시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용민 새마을지도자 석문면협의회장과 김기택 당진2동새마을부녀회장, 전화순 신평면새마을부녀회장, 안수경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복지과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모범지도자로 선정된 23명에 대한 표창과 새마을 발전을 위해 협력한 김선회 신성대 새마을동아리 지도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우리마을사랑운동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마을(46곳)와 읍·면·동협의회(14곳), 문고(1개)에 대해 시상했다.

우리마을사랑운동은 당진시 새마을운동의 대표 구심사업으로 마을 화합과 공동체의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공동체를 위한 이웃돕기와 마을 가꾸기, 환경정화는 물론 사회적 화두인 독거노인 돌봄과 탄소중립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현안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읍면동 공동체 부문에서 새마을지도자 당진2동협의회·부녀회(회장 장담순·김기택)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 평가에서는 면천면 원동리(이장 김송원, 지도자 김동길, 부녀회장 김지원)가 최우수마을로 평가받았다. 또한 독서동아리 부문에서는 우강독서동아리(회장 이유회)가 최우수문고로 선정됐다.

2024년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은?

한편 올해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4대 중점운동(△생명운동 △평화운동 △공동체운동 △지구촌 새마을운동) 아래 4가지 추진전략(△탄소중립 문화 조성 △상생과 통합 △공동체의식 회복 △글로벌 협력 강화)을 펼친다. 세부 실천 과제로는 △탄소중립 실천운동 △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 간 및 세대 간 갈등 해소 △참여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 △복지 사각지대 돌봄·나눔 확대 및 봉사활동 내실화 △재난재해 구호활동 △외국인 새마을교육 내실화 △새마을 시범사업국가 확대 및 성과관리 강화 △SGL 회원국 간(46개국) 파트너십 강화 △해외 새마을회 조직 육성 지원 등이 있다.